경기 안양시는 14일 영남 지역 대형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해 관내 동안구 ㈜오상헬스케어가 2000만원을, 시를 통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영남과 경북 지정 기탁 계좌에 각각 1000만원씩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피해 주민들의 신속한 복구와 일상 회복을 위해 사용된다.
이동현 오상헬스케어 회장은 "생명과 건강을 다루는 기업으로서 재난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가운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국가적 재난 복구에 기꺼이 동참해 주신 오상헬스케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산불 피해를 입은 이웃들의 일상이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바라며, 안양시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1996년에 설립된 오상헬스케어는 체외 진단(IVD) 분야 국내선도 기업으로, 생화학·분자·면역 진단 의료기기 개발과 제조에 주력한다. 최근에는 122억원 규모의 면역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